도쿄 메트로, 2026년 봄부터 터치 결제 서비스 도입 예정
도쿄 메트로는 2026년 봄부터 모든 노선의 모든 역에서 신용카드 등의 터치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터치 결제 지원 카드나 해당 카드가 설정된 스마트폰 등을 개찰기의 리더기에 대면, 사전에 승차권을 구매하지 않고도 도쿄 메트로 전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후불 방식입니다.
터치 결제 서비스 개요
도쿄 메트로는 2025년 7월 24일에 신용카드 등 터치 결제를 이용한 후불 승차 서비스를 2026년 봄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사전 충전이나 회원 등록이 필요 없으며, 터치 결제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원활한 철도 이용을 목표로 합니다. 지원되는 카드 종류로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그리고 이러한 카드가 등록된 터치 결제 지원 스마트폰 등이 포함됩니다. 사용 방법은 교통계 IC 카드와 거의 동일하며, 개찰기에 카드나 스마트폰을 터치하기만 하면 됩니다. 운임은 후불로 청구되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탑승하는 경우 사전에 잔액을 충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도쿄 메트로는 모든 노선에 걸쳐 신용카드 터치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터치 결제 및 QR 코드 지원 자동 개찰기 설치 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기준으로 26개 역에 추가 설치하여 전체 180개 역 중 104개 역에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도쿄 메트로는 2025년도 안에 타사 관리 위탁역을 제외한 모든 역에 개찰기 설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도입 배경 및 기대 효과
도쿄 메트로는 2025년 3월부터 신용카드 터치 결제 및 QR 코드를 활용한 승차 서비스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도쿄 메트로 24시간권을 사전에 구매한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QR 코드로 승차하는 방식이며, 24시간권 외에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번 후불 승차 서비스 도입은 이러한 기존의 노력을 확대한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미쓰이 스미토모 카드의 대중교통 솔루션인 "stera transit"을 활용합니다. "stera transit"은 현금이나 사전 충전이 필요 없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감염병 예방 대책, 외국인 관광객 수용 환경 정비, 지역 캐시리스 결제 촉진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