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9회 재팬 투어리즘 어워드 수상작: 지속가능한 일본 관광의 미래
2025년 제9회 재팬 투어리즘 어워드에서는 213건의 응모작 중 탁월한 성과를 보인 다양한 관광 프로젝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어워드는 '여행의 힘'을 통해 관광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기획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관광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제9회 재팬 투어리즘 어워드의 주요 수상작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단지 관광객 유치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진정한 '여행의 힘'을 보여준 프로젝트들을 통해 앞으로 일본 관광이 나아가는 방향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재팬 투어리즘 어워드: 지속 가능한 관광의 가치를 찾아서
재팬 투어리즘 어워드는 단순히 관광객 유치 성과만을 평가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이 어워드는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 지속 가능한 발전, 그리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하며, 일본 관광 산업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이번 어워드는 '여행의 힘'을 통해 관광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중요해졌음을 시사합니다.
🏆 주요 수상 분야와 의미 있는 프로젝트들
2025년 제9회 재팬 투어리즘 어워드에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지역 활성화, 혁신적인 접근 방식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수상작들은 단순히 눈에 띄는 관광 상품을 넘어, 지역의 본질적인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 국토교통대신상 (国土交通大臣賞)
나가노현 사쿠시 'KURABITO STAY'
이 프로젝트는 지역 양조장의 숙소를 숙박 시설로 개조하여 양조장 체험을 제공하는 독특한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관광지가 아닌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고, 일본주 문화를 활용해 새로운 방문 수요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KURABITO STAY'는 당일치기 위주의 기존 관광 형태를 넘어선 숙박형 일본주 투어리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지방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사이트: 'KURABITO STAY'는 특정 분야의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심층 관광(Deep Tourism)'의 좋은 예시를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체험과 교육을 결합하여 방문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 경제산업대신상 (経済産業大臣賞)
'히가시 홋카이도 관광 DX 플랫폼'
히가시 홋카이도의 여러 버스 회사, DMO, 관광 협회, 공항 등이 협력하여 광역 관광 루트를 구축하고 DX(디지털 전환)를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이 플랫폼은 교통 편의성과 관광 정보의 통합적 제공을 통해 2차 교통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협업 모델은 지역 전체의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기술의 힘: 이 프로젝트는 관광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분산된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교통과 연계하는 것은 여행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지역 전체의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관광청 장관상 (観光庁長官賞)
관광청 장관상은 관광 인재 육성, 접근성 개선, 고부가가치 전략을 테마로 한 세 단체가 선정되었습니다. 각각의 수상작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아이치현립 아스케 고등학교 관광 비즈니스 코스: '고교생 트래블' 브랜드를 통해 미래 관광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고교 수준의 교육이 지역 관광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 시크루즈: 인구 2.3만 명의 작은 도시에서 철도와 항로를 결합한 프로젝트로 60억 엔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습니다. 이는 교통 연계를 통해 2차 교통 및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국립공원 내 매력적인 루트를 개발하여 광범위한 관광 진흥을 이끌어낸 사례입니다.
- wondertrunk&co.: '토야마를 세계적인 여행지로'라는 슬로건 아래, 유럽과 미국 고부가가치 여행객을 겨냥한 미디어 전략을 성공적으로 펼쳤습니다. 이로 인해 토야마현이 4년 만에 NY Times의 '가봐야 할 52곳'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시상식: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대
제9회 재팬 투어리즘 어워드의 시상식은 2025년 9월 25일에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ツーリズムEXPOジャパン2025 아이치・주부 호쿠리쿠'의 개회식에 이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종 심사는 8월 중순에 이미 완료되었습니다. 이 시상식은 단순히 상을 수여하는 자리를 넘어, 일본 관광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 결론: 일본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번 재팬 투어리즘 어워드 수상작들을 통해 일본 관광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명확히 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유명 관광지나 대규모 프로젝트만이 성공의 척도가 아닙니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활용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등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관광이 단순히 '소비'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 방문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과 '성장'을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수상작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앞으로의 일본 관광 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 트렌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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